LVMH, 158억달러에 티파니 인수하나

임명연 기자 승인 2020.10.30 11:31 의견 0

2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LVMH가 미국의 명품 보석업체 티파니를 158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 올댓리치

[AllthatRICH=임명연 기자] 프랑스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명품보석 브랜드 티파니를 인수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8일(현지시간) LVMH가 티파니를 주당 131.50달러, 총 인수가액 158억달러(약 17조88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예비 합의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인수합병 합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가격을 놓고 양측의 입장이 엇갈렸다. 이에 LVMH는 지난달 티파니 인수를 중단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LVMH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으로 인수협상 시기를 늦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계에서는 LVMH가 티파니의 몸값을 낮추기 위해 인수합병 시기를 늦췄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명품업계가 침체기를 겪으면서 티파니의 기업가치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실제 티파니는 지난달 LVMH의 합병 연기 발표에 곧바로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내년 1월 미국 델라웨어법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LVMH가 소송에 앞서 158억달러에 티파니를 인수키로 결정하면서 소송이 시작될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평가다. 

한편 LVMH는 루이비통과 불가리 등 명품 브랜드 70여개를 거느리고 있다. 2017년에는 크리스찬디올을 인수하며 공격적으로 덩치를 불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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