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3전시장에 '카지노' 들어설까

임명연 기자 승인 2022.03.01 18:18 의견 0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가 3전시장을 건립하면서 해당 시설에 카지노를 유치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받고 있다. 사진=파라다이스그룹 홈페이지 캡처

[AllthatRICH=임명연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자리한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킨텍스'가 특급호텔을 포함한 카지노 유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킨텍스는 오는 2025년 말까지 485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시면적 7만㎡, 연면적 29만3735㎡ 규모의 제3전시장을 건립 중이다.

제3전시장이 추가되면 킨텍스는 총 17만8566㎡의 전시면적을 보유하게 돼 세계 20위권 규모의 전시컨벤션으로 성장하게 된다. 중국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전시컨벤션이 되는 셈이다.

주목할 대목은 킨텍스가 전시컨벤션 확장 계획과 동시에 특급호텔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특급호텔의 경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유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킨텍스가 롤모델로 삼고 있는 곳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싱가폴 등으로 보인다. 두 도시 모두 MICE(전시컨벤션) 산업이 발전한 국제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킨텍스의 경우 대규모 전시컨벤션외에 특급호텔과 위락시설, 그리고 인근의 복합시설들이 집중돼 있어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카지노 시설 유치는 사행산업인 만큼 유치과정이 그야말로 까다롭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에 따르면 사행산업의 순매출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0.54% 수준 이내로 관리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른바 '사행산업총량제'다. 게다가 이미 국내에는 17곳에 달하는 카지노가 운영 중이다.

이화영 킨텍스 대표는 언론인터뷰를 통해 "전시장 부지 내 대형호텔과 함께 카지노 사업을 운영할 경우 고양시의 킨텍시 개발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아직까지 카지노 유치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여러 상황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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